'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직 보좌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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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구속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지시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씨를 2021년 당대표 경선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자금을 총괄 관리한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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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구속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 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창훈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씨는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지시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박씨를 2021년 당대표 경선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자금을 총괄 관리한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있다.
박씨는 2020년 8월, 2021년 5월 당대표 경선을 대비해 2020년 5~10월 정치 컨설팅업체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송 대표의 당선 가능성 등 여론조사 비용 9240만 원을 먹사연 소장 이모 씨에게 대납시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먹사연에서 고유 사업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범죄수익의 발생 원인을 숨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있다.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에서 송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과 공모해 2021년 4월 사업가 김모 씨에게 경선캠프 자금 5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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