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유사들, 러시아산 원유 위안화 결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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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구입 대금을 달러화로 지불하기 어려워지면서 인도 정유사들이 위안화 결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은 "달러화로 결제를 진행하려 하지 않는 경우 위안화 같은 다른 통화로 지불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영 인도석유공사도 지난달 인도 정유사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의 위안화 결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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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정유회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면서 달러화 대신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구입 대금을 달러화로 지불하기 어려워지면서 인도 정유사들이 위안화 결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은 "달러화로 결제를 진행하려 하지 않는 경우 위안화 같은 다른 통화로 지불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영 인도석유공사도 지난달 인도 정유사 가운데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의 위안화 결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석유 시장에서는 그동안 달러화가 주거래 통화로 여겨졌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아 달러·유로화 금융 네트워크에서 배제되자 위안화가 그 틈을 파고들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지난 5월, 인도가 수입한 원유 가운데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1년 전의 16.5%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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