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의당 2+2 회동...추경·오염수 등 정책 공조 강화

김경수 2023. 7. 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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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협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박 원내대표는 앞서 야당 단독 표결로 본회의에 직회부 된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이태원참사특별법' 추진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고, 배 원내대표도 협의를 위해 자주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정춘숙, 이은주 수석부대표는 민생 관련 추경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구체적 액수는 양당 정책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의원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와 관련 청문회 개최도 앞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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