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직 보좌관 박 모 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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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당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비슷한 시기 캠프 상황실장들에게 750만 원을 뿌리고, 송 전 대표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 후원금 9천2백여만 원을 경선 캠프로 끌어오는 등 불법 자금을 총괄한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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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당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 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박 씨는 재작년 4월 이른바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받은 5천만 원을 비롯해 모두 6천만 원을 윤관석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 의원은 이 돈을 3백만 원짜리 돈봉투 스무 개로 나눠 같은 달 28일과 29일 민주당 소속 의원 약 2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는 비슷한 시기 캠프 상황실장들에게 750만 원을 뿌리고, 송 전 대표 후원조직 '먹고사는문제연구소' 후원금 9천2백여만 원을 경선 캠프로 끌어오는 등 불법 자금을 총괄한 혐의도 있습니다.
여기에 검찰의 돈봉투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먹사연 사무실 PC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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