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음식거리 ‘미디어 월’ 조성, 20∼50m규모… 연말 시범운영 예정

송은아 2023. 7. 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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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 음식 거리인 북창동에 대형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서울 중구는 북창동 음식거리에 '미디어 월'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북창동 먹자골목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음식거리로 숭례문, 덕수궁, 시청광장과 붙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다.

구 관계자는 "미디어 월에 북창동과 중구의 정체성을 담은 영상과 시즌별 테마 예술 영상 등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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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상 등 상영 도시미관 개선

서울의 대표적 음식 거리인 북창동에 대형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서울 중구는 북창동 음식거리에 ‘미디어 월’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북창동 먹자골목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음식거리로 숭례문, 덕수궁, 시청광장과 붙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다. 그러나 거리 정체성을 표현하는 시설물이나 디자인 요소가 부족한 점이 아쉬움으로 꼽혀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응모해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설치할 미디어 월의 규모는 20∼50m다. 중구 세종대로 78∼84 대로변에 놓이게 된다. 구는 미디어 월을 11월 준공해 연말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디어 월에 북창동과 중구의 정체성을 담은 영상과 시즌별 테마 예술 영상 등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구에서는 도시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라며 “경관 개선 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구도심을 벗어나, 보다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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