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서장훈 '여중생 연애 상담'에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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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14세 소녀 의뢰인들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를 찾는다는 소녀 의뢰인 삼인방이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소녀 의뢰인들을 향해 "왜 지금 연애를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이 가운데 한 소녀는 지금까지 6명의 남자친구를 사귀어봤다고 고백해 보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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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14세 소녀 의뢰인들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를 찾는다는 소녀 의뢰인 삼인방이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소녀 의뢰인들을 향해 "왜 지금 연애를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이들은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이 많다", "질투 난다" 등의 이유를 밝혓다.
이 가운데 한 소녀는 지금까지 6명의 남자친구를 사귀어봤다고 고백해 보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일단 진짜 잘생겨야 하고 키는 165㎝ 이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녀는 "잘생겨야 하고 키가 저보다 커야 하고 동갑이어야 하고 답장도 빨라야 하고 다정해야 하고 먼저 연락을 자주 해야 하고 나만 바라봐 주는 남자"라고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들을 향한 현실 조언을 시작했다. 그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진짜 결판나는 건 다 큰 다음에 결판난다"며 "이성에 관심이 생길 때이긴 한데, 그거에 너무 의미를 두는 게 무의미한 행동이다"라고 전했다. 이때 눈치를 살피던 이수근은 종이에 "꼰대"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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