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밀란서 토날리 영입…이적료만 1000억 '이탈리아 선수 최고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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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AC밀란(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3·이탈리아) 영입에 성공했다.
뉴캐슬 구단은 3일(한국시간) 밀란의 미드필더 토날리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BBC는 "UCL을 준비하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의 여름 첫 계약"이라며 "토날리는 역사상 가장 비싼 이탈리아 축구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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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미드필더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AC밀란(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3·이탈리아)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만 7000만유로(약 999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역대 이탈리아 국적 선수 기준으로 이적료 1위를 기록했다.
뉴캐슬 구단은 3일(한국시간) 밀란의 미드필더 토날리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 EPL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한 뉴캐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날리를 첫 주자로 데려왔다.
BBC는 "UCL을 준비하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의 여름 첫 계약"이라며 "토날리는 역사상 가장 비싼 이탈리아 축구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전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토날리는 이탈리아 국적 선수 기준으로 이적료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토날리에 이어 조르지뉴가 5700만유로(2018-19시즌 나폴리→첼시·약 815억원), 3위가 잔루이지 부폰(2001-02시즌 파르마→유벤투스·5290만유로), 4위가 크리스티안 비에리(1999-2000시즌 라치오→인터밀란·4650만유로), 5위가 페데리코 키에사(2022-23시즌 피오렌티나→유벤투스·4250만유로) 순이었다.
그는 브레시아를 거쳐 2020-21시즌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뒤 이듬해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토날리는 2021-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2022-23시즌에도 밀란이 UCL 4강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2019년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 14경기에 출전했다.
하우 감독은 "토날리는 뛰어난 재능과 함께 팀에 필요한 정신력, 신체적 능력과 기술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미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를 데려와 기쁘다"고 덧붙였다.
토날리는 "뉴캐슬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항상 그랬듯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에 보답하겠다. 세인트 제임스파크(뉴캐슬 홈구장)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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