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행' 메시, '7140억' 사우디 거절에도 여전히 돈방석...'연봉 7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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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로 향한 리오넬 메시(36)가 엄청난 부를 누릴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클럽 인터 마이애미 공동 소유주 호르헤 마스는 스페인 '엘 파이스'를 통해 메시에게 얼마를 지급할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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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 리오넬 메시(36)가 엄청난 부를 누릴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클럽 인터 마이애미 공동 소유주 호르헤 마스는 스페인 '엘 파이스'를 통해 메시에게 얼마를 지급할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마이애미를 소유하고 있는 마스는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 '마스텍' 회장이자 최대 주주인 억만장자다. 그는 메시에게 연봉 5,000만 달러(약 655억 원)에서 6,000만 달러(약 785억 원)를 지불할 거라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마스는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3년을 보냈으며 1년 반을 집중했다. 호르헤(메시 부친이자 에이전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베컴은 메시와 축구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그가 축구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5월 말이 되어서야 거래가 완성되는 걸 봤다. 메시가 압박감을 느끼는 걸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바르셀로나, 마이애미, 로사리오, 도하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라며 과정을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후 17시즌 동안 몸담았다. 엄청난 커리어를 작성했다. 공식전 778경기를 소화하면서 672골 303도움이란 환상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팀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 얼굴'이었다.
메시가 원클럽맨으로 남을 거라 예상했지만, 2021년 여름 충격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를 잡을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계약이 만료됐다. 메시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으며 기본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메시는 PSG에서 2년을 뛴 뒤에 계약을 끝냈다. 그러고 나서 복수 제안을 받았는데 MLS의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는 PSG 팬들로부터 받은 대우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 그가 겪어야 했던 야유 소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메시는 그런 상황을 더 이상 원하지 않았고, 큰 부담이 없는 MLS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옵션으로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힐랄이 존재했다. 메시가 가장 원했던 바르셀로나의 경우 이번에도 재정 문제로 인해 무산됐고, 알 힐랄은 애초에 메시가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알 힐랄은 연봉 5억 유로(약 7,14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포브스'는 "연봉 5억 유로를 제안한 알 힐랄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 선수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새로운 스폰서십과 파트너십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메시는 순수 연봉으로만 최대 일급 2억 이상을 챙길 예정이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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