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에서 ‘리버풀’ 삭제…맥앨리스터-소보슬러이에 밀려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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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의 행동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티아고가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리버풀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으로 리버풀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프로필에서 리버풀을 삭제한 티아고의 행동은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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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의 행동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티아고가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리버풀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2,200만 유로(약 307억 원)에 불과한 덕분에 알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티아고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력으로 리버풀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리버풀은 21/22시즌 FA컵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티아고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기량은 확실했지만 부상이 지나치게 잦았다. 기록에 따르면 티아고는 리버풀 입단 이후 부상으로 인해 무려 66경기에 결장했다.
22/23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과 엉덩이 부상에 시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기량도 예전 같지 않았다.
리버풀도 작별을 준비했다. 오는 2024년 티아고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계약 연장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자 영입까지 이미 마쳤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 개편을 어느정도 마친 상황.
프로필에서 리버풀을 삭제한 티아고의 행동은 의미심장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티아고가 올여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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