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 “너구나, 25번?” 소년 김동욱 기억해냈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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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놀라운 기억력으로 돈을 벌던 영재 시절 자신의 힘듦을 알아봤던 소년 김동욱을 기억해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분) 무리의 아지트 다정만화방에 등장한 제이(김태훈 분)로 분열이 일어났다.
이로움은 "제이가 우리를 도울거다"라고 말했고, 한무영(김동욱 분)은 "목적이 수단을 결정한다고 보냐. 믿을 수 있는 인간이 따로 있다"라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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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천우희가 놀라운 기억력으로 돈을 벌던 영재 시절 자신의 힘듦을 알아봤던 소년 김동욱을 기억해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분) 무리의 아지트 다정만화방에 등장한 제이(김태훈 분)로 분열이 일어났다. 이로움은 “제이가 우리를 도울거다”라고 말했고, 한무영(김동욱 분)은 “목적이 수단을 결정한다고 보냐. 믿을 수 있는 인간이 따로 있다”라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한무영이 “우리를 돕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제이는 “회장이 장 대표 대신 마강수(김종태 분)를 선택했다. 로움에게 나랑 장경자 대표(이태란 분) 안전만 확보해달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로움이 제이를 끌어들인데 적의를 드러낸 다정(이연 분)은 “제이 말고 나사(유희제 분)를 데려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제이가 이로움과 만난 걸 알고있는 장경자는 제이가 무슨 꿍꿍이인줄 몰라 괴로워한다.
나사는 마강수에게 이로움이 회장의 정체가 적혀있는 안채홍(박정학 분)의 마지막 수첩을 찾고있다는 걸 알려주고, 마강수는 장경자를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마강수를 속일 연구원으로 투입된 연태훈(안내상 분)은 마강수가 전주에게 주가조작을 브리핑하는 사업계획서를 유출하기로 했지만, 이를 눈치챈 나사 때문에 계획이 꼬인다. 이로움은 장경자의 방에 카메라를 다는 나사를 도우며 오해를 푼다.
한무영은 이로움에게 제이와 대체 어떤 관계인지를 물었고 “내가 좋아했어. 그 사람. 좋아했다고”라는 대답을 들었다.
한편 연태훈은 “결국 해고당했다”면서 파일만 남긴 채 사라졌다. 마지막 파일에서 연태훈은 마강수에게 “혹시 연호정이라고 아냐?”라고 물었고 “그게 뭐냐? 사람이냐?”는 답을 듣고 괴로움에 구토한다.
죽은 딸의 복수를 하려고 위험한 선택을 했던 연태훈의 진심을 알게된 한무영은 녹음파일을 듣다 눈물을 글썽인다. 연태훈을 통해 아버지를 떠올린 한무영은 강경호(이해영 분)에게 전화해 “아버지를 만나겠다”라고 전화한다.
나사는 마강수와 전주의 미팅 시간을 알아오라는 이로움의 요구에 CCTV 설치를 미끼로 마강수의 휴대폰을 뒤져 정보를 알아낸다. 나사의 도움으로 이로움은 2000억원을 융통할 수 있는 전주 민강윤(문가영 분)과 마강수가 만날 VIP 파티 정보를 알아낸다.
초대된 VIP 명단에 신서라(정애리 분) 교수가 있다는 걸 알게된 한무영은 고요한(윤박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나한테 대체 왜 이러냐”던 고요한은 신서라의 제안에 모재인(박소진 분)과 파티에 참석하기로 한다.
검사 류재혁(최영준 분)은 나비스웰빙 사건이 이관된다는 얘기에 부장검사를 찾아와 “이거였냐? 내가 줄 잡은 거냐?”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제이는 한무영에게 전화해 “부탁한 물건이 좀 늦어질 것같다”라고 말했고 한무영은 이로움이 리볼버를 찾아 직접 회장에게 복수하려하는 걸 눈치챘다. 한무영은 “언제까지 적목에서 배운대로 할거냐”며 분노했고 이로움은 “당신이 날 아냐. 내가 하려는 복수가 뭔지 적어도 제이는 존중하고 이해해. 그게 지금 내게 필요한 도움이야”라며 맞섰다.
제이와 장경자 사이에도 균열이 발생했다. 장경자는 “이로움이랑 뭘하고 다니냐. 걔 만나지마라. 나도 회장에게 내 가치를 증명해야겠다”라고 경고한다. 장경자는 늘 손에 들고다니는 라이터에 들어있는 USB를 확인했고, CCTV로 이를 지켜본 마강수는 미소지었다.
다툰 다음날 답사에 나선 한무영은 “제이에 대한 마음, 과거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로움씨 옆에서 끝까지 로움씨 도울 사람 제이가 아니라 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티장 답사를 온 이로움은 좁은 공간에서 한무영과 서있다가 과거 ‘25번’ 소년이 한무영이었다는걸 기억해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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