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기부 차관, 취임식 대신 인사글… "국정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

이민주 기자 2023. 7.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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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3일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올해는 우리부가 출범한 지 7년이 되는 해로 개인으로 보면 유치원 졸업반에 해당하는 나이이며 기업으로 보면 창업기를 지나갈 나이"라며 "선배들이 쌓아 온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부가 국가경제에 한층 더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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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함께 고민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오기웅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3일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취임식 대신 중기부 내부 직원 게시판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오 차관은 "올해는 우리부가 출범한 지 7년이 되는 해로 개인으로 보면 유치원 졸업반에 해당하는 나이이며 기업으로 보면 창업기를 지나갈 나이"라며 "선배들이 쌓아 온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부가 국가경제에 한층 더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회복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서의 기여도를 제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처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핵심미션의 완수를 통해 국민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내 경험이 여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어른‘이 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싶다"며 "오래되고 익숙한 조직이지만 조금은 설레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하고자 한다. 함께 해주시고 때론 등불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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