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목숨 앗아간 6월 폭염…英도 140년 만에 '역대급' 더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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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의 여파로 영국의 6월 날씨가 140년래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은 섭씨15.8도(화씨 60.44도)로 188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최저기온이 모두 기록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전 6월 평균 최고 기온은 1975년과 1940년에 기록한 14.9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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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의 여파로 영국의 6월 날씨가 140년래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은 섭씨15.8도(화씨 60.44도)로 188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최저기온이 모두 기록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전 6월 평균 최고 기온은 1975년과 1940년에 기록한 14.9도였다. 기상청은 최신 기록이 "기후 변화의 징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수석연구원이자 기상학자인 폴 데이비스는 "향후 지구 대기의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대서양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 폭염이 영국의 육지 온도를 높이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6월 강우량은 평균 수준의 68%였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고온 현상은 영국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을 강타했다. 스페인도 지난주 낮 최고기온 44도를 기록했고 중국도 6월에 폭염으로 사상 첫 '고온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의 고온 경보는 청색·황색·주황색·적색 등 4단계로 나뉘는데, 가장 높은 단계인 적색 경보는 최고기온이 영상 40도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에만 발령된다
멕시코에서도 전국 최고 기온이 평균 섭씨 30~45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6월까지 벌써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멕시코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6월 12일~25일 폭염과 관련해 1000여건의 응급상황이 발생했으며 104명이 사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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