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伊국대·AC밀란 MF' 토날리 영입, '슈퍼팀' 중요한 퍼즐 맞췄다 [오피셜]

이원희 기자 2023. 7. 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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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뉴캐슬이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산드로 토날리(23)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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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뉴캐슬로 이적한 산드로 토날리. /사진=뉴캐슬 SNS
AC밀란 시절 산드로 토날리./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뉴캐슬이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산드로 토날리(23)를 영입했다.

뉴캐슬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드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5년 장기계약으로 토날리는 2028년까지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에 따르면 토날리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95억 원)에 달한다. 뉴캐슬은 지난 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98억 원)를 지불하고 스웨덴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했다. 토날이에게 비슷한 거금을 쏟아부었다.

토날리는 섬세한 패스 능력과 투지 넘치는 수비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소속팀 밀란은 물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시즌 토날리는 리그 34경기에서 출전해 2골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한 경기당 평균 1.9회를 기록하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덕분에 AC밀란은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겨내고 리그 4위를 기록해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또 토날리는 '별들의 전쟁' 유럽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도 출전해 소속팀 AC밀란의 대회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 16강에서 '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8강에서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같은 리그 나폴리를 꺾었다. AC밀란이 정상에 올랐던 2006~2007시즌 이후 16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것이라 더욱 감격적이었다. 토날리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토날리는 "뉴캐슬이 내 커리어에 큰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 내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내 모든 것을 바치며 경기장에서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세임트제임스파크(뉴캐슬 홈)에서 경기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팬들의 열기를 빨리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드로 토날리(빨간색 유니폼)의 플레이.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산드로 토날리(오른쪽). /AFPBBNews=뉴스1
뉴캐슬이 토날리를 영입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 부자구단으로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에 오르겠다는 거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올라 20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 그 시작을 알렸다. 그간 뉴캐슬은 이삭을 비롯해 스벤 보트만, 키에런 트리피어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하지만 토날리는 월드클래스로 꼽히는 미드필더인데다가 명문구단 AC밀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런 선수를 영입했으니 클럽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클래스를 갖춘 선수 영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토날리 영입을 통해 슈퍼팀을 위한 중요한 퍼즐을 맞췄다.

특히 미드필더는 뉴캐슬에 상당히 필요한 포지션이다. 올 시즌 선수 옵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팀 에이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부상을 당해 결장한 기간 팀이 심하게 흔들렸다. 이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산드로를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퀄리티, 뎁스까지 좋아졌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토날리는 뉴캐슬에 적합한 정신력과 피지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산드로는 23세이지만, 유럽 최고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핵심 선수로서 중요한 경험을 가졌다. 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토날리는 뉴캐슬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토날 리가 팀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고 진심을 전했다.

산드로 토날리. /AFPBBNews=뉴스1
뉴캐슬 선수단. 왼쪽은 에디 하우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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