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8월에도 하루 100만배럴 감산… 러시아는 50만 배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일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인 원유감산을 7월에 이어 8월에 계속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100만 배럴 감산이 8월 이후 몇 달 동안 이어질지 알 수 없으나 러시아의 50만 배럴 감산까지 합한 150만 배럴로 세계 원유공급의 5% 정도가 감소한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전 제재로 수출을 줄인 뒤 사우디는 세계 수출 선두이나 생산량이 추가 감산으로 7월부터 하루 900만 배럴 수준에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총공급의 5% 수준 감소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3일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인 원유감산을 7월에 이어 8월에 계속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도 원유 생산 및 수출을 8월에 하루 50만 배럴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의 150만 배럴 하루 감산량은 현재 세계 석유 하루공급분 1억 배럴의 1.5%에 해당된다. 양국의 감산 방침은 유가 인상을 노린 것으로 뉴스 후 국제기준 유가 브렌트 원유는 0.9% 올라 배럴당 76.12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석유 공급 40%인 하루 4000만 배럴을 책임지고 있는 23개국 오펙 플러스는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전격 발표하고 올 4월에 더 나아가 감산 규모에 166만 배럴을 추가했다. 반년 새 366만 배럴이 감산된 것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던 유가는 4월 감산 후에도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7월에 사우디가 자발적이며 일방적으로 여기에 100만 배럴을 한시적으로 더 감산한다고 했으나 유가는 올 들어 11%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때 올해 안에 배럴당 100달러 상승 전망이 강했으나 취소된 지 오래다.
오펙 플러스는 4월에 추가 감산하면서 전년 10월 대비 366만 배럴 감산을 내년 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같이 결정했다. 사우디의 100만 배럴 감산이 8월 이후 몇 달 동안 이어질지 알 수 없으나 러시아의 50만 배럴 감산까지 합한 150만 배럴로 세계 원유공급의 5% 정도가 감소한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전 제재로 수출을 줄인 뒤 사우디는 세계 수출 선두이나 생산량이 추가 감산으로 7월부터 하루 900만 배럴 수준에 있다. 러시아의 생산량은 여기서 50만 배럴 정도 뒤지며 미국이 하루 1200만 배럴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