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폭우 변수’로 인해 울다
KBS 2023. 7. 3. 22:12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이 강한 빗줄기 속에서 단 한 번의 점프도 성공하지 못하고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를 마쳤습니다.
경기가 열린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악천후에 우상혁도 모자를 눌러 쓰고 자켓을 벗지 못한 채 몸을 풀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우상혁은 평소 가볍게 넘었던 2m 16을 세 번의 시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2m 24로 우상혁과 탬베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의 우상 홀름과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계 김선아 씨 사이에 태어난 릭케-홀름이 2m 8을 넘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듀플랜티스가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6m 5를 넘어 1위에 오른 듀플랜티스,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일궈낸 우승이라 더 뜻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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