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특급 신인투수 강판 시킨 시즌 10호포…오타니, 괴력의 31호 홈런!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특급 신인투수 애보트를 강판시키는 시즌 10호 홈런과 호수비로 활약했습니다.
오타니는 초대형 시즌 31호포로 괴력을 뽐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톱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호수비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잡은 뒤 한 바퀴 돌면서 1루로 공을 뿌렸습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신시내티 특급신인 애보트의 호투에 압도당했는데, 8회 투타웃 상황에서 김하성이 무득점 침묵을 깼습니다.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이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중계멘트 : "잘 맞은 타구,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입니다. 김하성의 시즌 10호 홈런입니다."]
이 한 방으로 김하성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펼친 애보트는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데, 현재 13도루까지 기록해 추신수에 이어 한국선수 두 번째 '20-20클럽 가입'을 노려볼 만 합니다.
내일부터 김하성과 3연전에서 만나는 오타니도 괴력의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8회 때린 타구가 외야 담장을 훌쩍 넘어 관중석 입구로 흘러들어갔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85km, 비거리 138m인 대형 홈런입니다.
시즌 31호포를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렸습니다.
오타니는 오는 5일 선발 등판해 김하성과 투타 맞대결을 펼칩니다.
볼 판정에 덕아웃에서 야유가 나오자 주심이 자제를 지시합니다.
하지만 계속 목소리를 높인 애런 분 뉴욕양키스 감독은 시즌 5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2018년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뒤 벌써 31번째 퇴장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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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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