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학교 교육 정상화시켜야…양질의 공교육 제공, 가장 중요"

최정희 2023. 7. 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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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방문해 "마이스터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전문적 기술을 익힌 사람이 바로 산업 현장에 나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등학교 교육 정책의 중요한 목표이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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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관
아이돌봄은 '교육'으로 접근 필요
"늘봄학교 확실하게 전진해야"
"마이스터 교육도 강화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과 후 돌봄·교육 프로그램인 ‘늘봄학교’ 참관을 위해 3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을 뿌리뽑겠다고 예고한 뒤 나온 발언이라 더욱 더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뒤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 시설이 아이들을 키우는 메인 센터가 돼야 하고 거기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뿐 아니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까지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의 상상력과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현장이 바로 초등 교육 현장”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와 관련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 형제, 이웃집 부모들, 학교 선생님들, 교육당국,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늘봄학교는 아침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초등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중이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 돌봄은 순수한 복지의 문제인데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며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좀 더 배울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봄학교라는 학교 돌봄을 이제 시작했는데 정말 후퇴없이 확실하게 전진해야 한다”며 “이런 게 전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자 우리 사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방문해 “마이스터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전문적 기술을 익힌 사람이 바로 산업 현장에 나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등학교 교육 정책의 중요한 목표이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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