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공부하고 싶을 때 대비한 기초학력 향상" 김광수표 제주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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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학력 향상과 소통을 강조했던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한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간 김광수표 제주 교육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앞으로 제주교육은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지 김광수 교육감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Q.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거 때, 취임 이후 계속 강조를 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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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초 학력 향상과 소통을 강조했던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한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간 김광수표 제주 교육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앞으로 제주교육은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지 김광수 교육감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1년, 성과와 과제는?
Q.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선거 때, 취임 이후 계속 강조를 해 오셨습니다. 제주 교육계와 소통의 폭을 어떻게 넓혀 오셨는지요?
나름 열심 소통하느라 노력했습니다.
소통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니지만 교육감실 문을 활짝 열어 둔다든지, 학교를 열심히 방문한다든지, 교육공동체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선생님,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 토론을 하는 등 나름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제주교육을 활짝 말씀드리고 오픈해서 같이 논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Q. 학생들의 학력 향상이 김 교육감의 최우선 공약이었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성을 바탕으로 한 기초학력을 올려놓겠다고 한 게 본질적인 공약이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도 있었습니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이들이 공부하는 걸 싫어하더라도 언젠가는 한 번쯤은 공부하고 싶을 때가 온단 말입니다.
이 때 기초학력이 꼭 필요한 거거든요.
가령 초등학교 5, 6학년은 국가가 기초학력을 체크하는 시험을 치르게 한다 든지 상태를 파악해서 학부모들과 함께 대안을 내놓는 선생님들이 교과목별로 학교별로 미달되는 학생들을 다시 지도하는 건데 그렇게 해서라도 기초학력을 높이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Q. 윤석열 정부가 저녁까지 초등학생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늘봄교실 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학교가 맡는 돌봄 역할이 커졌습니다. 제주에서 어떤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요?
돌봄에서 늘봄, 유보통합까지 연결이 돼 있는데요.
사회에서 보는 시각차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제 공약도 저녁 8시까지 돌봄을 확대하겠다하는 것도 있었고요, 우연의 일치로 국가가 나아가는 방향과 똑같았다.
그래서 당장 어떻게 할 순 없고 해서, 도내 24개 학교를 시범으로 정해서 하고 있는 게 오후 6시30분까지는 돌봄 교사 선생님 협조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점 시도 지정이 탈락했다고 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이미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신청하는 등 어차피 확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1년간 김광수표 제주교육을 밑그림이 그려졌고, 본격적인 색깔을 입혀나가는 취임 2년차가 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정책에 초점을 맞추실 계획인지요?
50개 안팎 공약 실천이 우선입니다.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환경을 확보한다 든지, 돌봄을 제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늘봄으로 확대됐을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유보통합도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어려워지는 재정확보 방안도 이제 걱정이 됩니다. 이제 하나씩 본 궤도에 올려서 광수생각에 대한 실천만 남아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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