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전세사기 분노 "곧, 자기 눈에서 피눈물"[별별TV]

이경호 기자 2023. 7. 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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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서장훈, 이수근이 '전세 사기'를 친 이들을 향해 분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사연자 정승기 씨가 출연했다.

'물어보살'을 찾은 사연자는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밝혔다. 이 사연자는 전세 사기 피해 금액이 2억 97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아내와 잘잘못을 따지다보니 잦은 싸움이 발생했고,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이수근, 서장훈은 사연자의 전세 사기 피해 이야기에 안타까워 했다. 이수근은 전세 사기를 당한 사연을 물었고, 사연자는 부동산 소개로 신축 건물(빌라)에 들어가게 됐다고. 또 분양 사무소에서는 사고가 안난 곳이라고 했지만, 2023년 4월 사고가 터졌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집주인한테 집을 뺄거라고 했고, 집주인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되어있는지 물었다고. 그러면서 전세보증보험 받아서 나가라고 했다. 이에 이수근, 서장훈은 분노했다.

사연자는 이수근이 이상한 낌새가 없었는지 묻자, 이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첫날 집을 보고 계약금을 걸었고, 이후 불안한 마음에 계약금을 환불해 달라면서 못 살겠다고 했다. 그러나 '계약금을 포기 후 안 살건지, 아니면 안전하니 들어와 살아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계약금은 300만원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300만원 아끼려다가 3억원을 날린 셈이야"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사연자는 전세 사기를 당한 후, 은행에 갔고 은행에서 보증보험이 가입될 수 없는데 가입을 시켰던 것을 알게됐다고 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도움을 요청, 보증금 반환을 청구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청구 접수가 됐어도, 피해자들이 많아 몇 달 후에나 진행될 거라고 했다. 또 전세 사기를 당한 집에 아직 살고 있지만, 몇 달 후 경매로 넘어가면 살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수근은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더 좋은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의기투합 해서 뭔가 이뤄내려고 하는 과정 중에 일어난 일이잖아"라고 했고, 서장훈은 "사기친 놈하고 싸워야지. 왜 부부끼리 싸워"라면서 사연자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돈은 없다가도 잘 되서 벌 수도 있는 거고. 아이가 민감하고 그런 시기에 아이가 이런 걸로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한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고. 부부도 서로 감정만 쌓일 거고, 나중에 이 일이 해결된다고 해도 회복을 못한다고"라면서 "가족을 잃게 될 수가 있어요. 돈보다 더 큰 거를 잃을 수 있다. 잘못하면"이라고 말했다. 또 "온전히 그대로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긍정적으로 지보내다보면, 틀림없이 우리 인생에 좋은 일이 찾아온다"라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세상 다 산 것처럼 하지말고"라고 조언을 했다.

이수근은 "우리의 뭐. 하는 말이 큰 영향력이 없겠지만. 전세 피해자분들이 하루 빨리 잘 해결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눈에 눈물나게 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이번 생에 곧. 멀지 않은 미래에 자기 눈에서 피눈물이 나"라고 분노했고, 이수근은 "이번 생에 잘 피해다녀, 운좋게. 그러면 어떻게 될 거 같니? 그 사람의 자식 안 받아, 그러면 그 자식의 자식. 누군가는 피를 토하고 사는 날이 올거야. 절대, 절대 세상이 그거 가만두지 않아"라고 전세 사기 가해자들을 향해 일갈했다.

이후 사연자는 가족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사연자는 자신의 힘으로 일어날 수 있게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면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이 사연자의 점괘는 결혼식 괘가 나왔고, 서장훈은 "무엇보다 가족이 최우선이다 이런 얘기야. 서장훈. 좋은 일이 생길거야"라고 해석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전세 사기 피해 사연자를 끝까지 응원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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