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WTT 자그레브 女복식 우승
정필재 2023. 7.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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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자존심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 조(4위)가 국제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중순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류웨이산·판쓰치(32위) 조를 물리치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다시 중국팀을 넘어서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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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中 상대 3-2 재역전승
한국 여자탁구의 자존심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 조(4위)가 국제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조(중국·359위)에 3-2(11-6 8-11 8-11 12-10 11-8)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신유빈과 전지희는 지난달 중순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류웨이산·판쓰치(32위) 조를 물리치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다시 중국팀을 넘어서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 이번 대회에는 여자복식 세계 1∼3위인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 천멍·왕이디 조, 일본의 이토 미마·하야타 히나 조가 불참했다.
첫 게임을 여유롭게 따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내리 2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네 번째 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9-10까지 뒤졌지만 듀스 승부 끝에 게임을 가져왔다.
마지막 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9-8까지 추격하는 첸톈이·류웨이산 조를 따돌리고 재역전 우승을 이뤘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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