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장미란 차관 만나 “길에서 만나면 못 알아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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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3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장 차관 외에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등 신임 차관 13명이 함께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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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 받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3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극무회의가 끝난 후 장 차관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장 차관 외에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등 신임 차관 13명이 함께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장 차관에게 “길에서 만나면 몰라보겠네”라며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인이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건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2019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이후 세 번째다.
1983년생인 장 차관은 만 39세로, 1977년 만 39세에 임명된 서석준 당시 경제기획원 차관 이후 46년 만에 30대 차관이 됐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달 29일 문체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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