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지역에 지정학적 충돌 끌어들이면 안돼”…한일-나토 협력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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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상이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역에 지정학적 충돌을 끌어들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위원은 오늘(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에 참석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에서 냉전 혹은 무력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은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반대해야 하고, 지정학적 충돌과 집단적인 대립을 끌어들이는 데 반대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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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상이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역에 지정학적 충돌을 끌어들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위원은 오늘(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에 참석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에서 냉전 혹은 무력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은 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반대해야 하고, 지정학적 충돌과 집단적인 대립을 끌어들이는 데 반대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립과 자주를 견지해야 한다며 “서로 단결하고 스스로 힘을 갖춘 지역만이 외부의 간섭을 없애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왕 위원의 발언을 두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양국과 나토 사이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이를 계기로 호주, 뉴질랜드와 더불어 4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현상변경을 시도하려는 중국에 대한 대응,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등을 의제로 다룰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편, 오늘 포럼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3국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대처할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중일협력 사무처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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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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