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받으려고 휴가도 줄였다!...월클 MF, 아스널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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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마지막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라이스는 아스널 선수가 된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 "라이스는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휴가도 줄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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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2022-23시즌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라는 걸출한 자원 덕분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자카는 이미 이탈이 공식화됐으며 파티 역시 이적설에 연관됐다.
이들의 자리도 메우고 중원도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해 아스널은 적임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라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라이스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아스널은 8000만 유로(약 113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금액을 높여 라이스 영입을 추진했다.
금액은 계속해서 늘어나 어느덧 1억 500만 파운드(약 1740억 원)가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스 거래는 거의 마무리됐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지불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말 임박했다.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빼놓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 역시 1일 SNS를 통해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라이스 영입에 대해 마지막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거래는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겨놓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마지막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라이스는 아스널 선수가 된다.
이를 위해 라이스는 휴가도 줄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 "라이스는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휴가도 줄였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스는 시즌 종료 후 중동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지난 토요일 두바이에서 잉글랜드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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