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눈에 피눈물 날 것" 서장훈-이수근, 3억 전세 사기꾼에 '경고'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3. 7.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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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전세 사기꾼에게 경고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아왔다.

이날 39살 중고차 딜러 의뢰인이 등장해 "전세 사기를 당했다. 그 이후로 집안이 풍비박산났다. 2억 9700만원 돈이다. 전세 사기를 당한 뒤로 아내와 잘잘못을 따지다보니 싸우게 되고,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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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전세 사기꾼에게 경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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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아왔다.

이날 39살 중고차 딜러 의뢰인이 등장해 "전세 사기를 당했다. 그 이후로 집안이 풍비박산났다. 2억 9700만원 돈이다. 전세 사기를 당한 뒤로 아내와 잘잘못을 따지다보니 싸우게 되고,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부동산 소개로 신축 건물에 들어갔다. 분양 사무소에서 사고 안나고 괜찮으니까 진행해라. 그렇게 계약을 하고 23년 4월에 '우리 집 뺄거다'하니까 '전세보증보험 가입했냐'고 묻더라. 가입했다 하니까 그거 받아서 나가라고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임대인은 현재 잠수상태라고. 의뢰인은 "은행에 찾아갔는데 처음엔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 도장이 달라 보험 가입이 안됐던 거다. 구제를 받으러 HUG에 갔는데, 진행 절차가 길고 대기자들이 워낙 많아서 몇 달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답답하고 속상한 의뢰인의 사연. 올해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뒀다는 의뢰인.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어렸다. 아이를 가졌고, 함께 살게됐다. 젊기도 했고 성격 차이가 심했다. 그래서 떨어져서 살게됐는데 10년 만에 다시 합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세 사기 당한 이후 아내와 대화가 뜸해졌고, 딸은 집안 분위기가 냉랭해지니 방문 닫고 나오지 않는다고. 설상가상으로 의뢰인은 2년 전 뇌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재활을 열심히해서 회복은 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서 화를 안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누구 한 명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기 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살자고 의기투합하다가 일어난 사고 아니냐. 사기꾼들이랑 싸워야지"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장훈은 "돈은 없다가도 생기지만, 아이가 한창 민감한 시긴데 이런걸로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고 그러면 아이한테도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다. 나중에 이 일이 해결된다고 해도 회복이 안될거다"라며 "가족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돈 보다 더 큰걸 잃게 된다는 거다. 만약에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한대도 가족끼리 똘똘 뭉쳐 긍정적으로 지내다보면 틀림없이 좋은 일이 찾아올거다. 그러니까 희망을 잃지마라. 또 벌어서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눈에 눈물나게 한 사람들은 틀림없이 이번 생에 곧, 머지 않은 미래에 본인 눈에 피눈물이 나올거다"라고 경고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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