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경남도 경제구조 개선·교육청 미래교육 성과
[KBS 창원] [앵커]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자치 행정의 성과를 짚어봅니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경남교육청은 미래교육에 방향 제시를 중대 성과로 꼽았습니다.
먼저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의 주요 현안이 1년 동안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국회 여야와 협의를 계속해 이달 중 통과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절차도 최대한 단축해 올해 안 개청을 자신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오는 12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경남에 10조 원에 가까운 투자유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이 선호하는 서비스와 관광 등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방소멸에 대응하도록 경남 경제구조를 바꾸는 투자란 것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일자리와 교육 문제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부분에 산업을 육성해야겠습니다."]
3선으로 9년째 임기를 보낸 박종훈 경남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보유한 스마트 단말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미래교육, 아이톡톡이 성공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현장 수업을 참관했고 전국 시도교육청이 도입을 준비 중이라는 것입니다.
[박종훈/경상남도 교육감 : "인공지능의 수준에서 만들어 낸 솔루션을 선생님과 학부모들께 드리는 첫 작품이 9월에 나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행복교육 예산 삭감과 스마트 단말기 보급 등 경남도의회와 충돌이 잦은 점이 걸림돌입니다.
민선 8기 첫 한 해를 보낸 경상남도와 경남도교육청, 큰 과오없이 1년을 보낸 가운데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민선 단체장으로 제대로 된 성과를 내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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