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임기 중 빚 내서 신청사 안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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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임기 중에는 빚을 내 대구 신청사를 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대구시정의 목표가 빚을 내지 않는 것"이라며 "신청사 터 일부를 팔아 건립 비용을 마련할 수 없다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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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임기 중에는 빚을 내 대구 신청사를 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대구시정의 목표가 빚을 내지 않는 것"이라며 "신청사 터 일부를 팔아 건립 비용을 마련할 수 없다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시 정책혁신본부장이 김용판(달서 병)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 결과에 따라 내 임기 중에 추진할 수 있을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어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시정 혁신에 반대한 결과"라며 당분간 재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나오는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홍 시장은 "신당 창당하는 주도세력은 대선 주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대선 주자 없는 신당 창당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호사가들의 소설에 불과하다"고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움직임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에서 내년에 친박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들은) 박근혜가 건재할 때 경쟁력이 있지 자생적 경쟁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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