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91만원 뚫고 사상 최고가 경신…다시 질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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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 급증했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 격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장중 91만원 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5만4000원(20.42%) 오른 9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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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 급증했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 격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장중 91만원 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5만4000원(20.42%) 오른 9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넘겼다. 이날 장중 22% 가까이 오르며 91만90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에코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를 각각 3245억원, 15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 1위다.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1만4500원(5.82%)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다.
다른 2차전지 종목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7% 이상 뛰었고,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4.53% 올랐다.
2차전지 종목의 강세는 테슬라 차량 인도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 2분기 46만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 폭증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44만5000대)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 기간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세금 환급 정책도 테슬라 차량 판매 급증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989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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