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최대 30% 아낀다…'알뜰교통카드' 이용 방법은?

안상우 기자 2023. 7.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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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그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알뜰교통카드가 나왔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1년에 최대 80만 원 가까이 교통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할인 금액은 1만 3천 원 수준으로 대중교통비의 21% 수준입니다.

이달부터는 이동 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가능 횟수가 60회까지 늘어나면서, 최대 2만 7천 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저소득층의 경우 많게는 6만 6천 원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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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그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알뜰교통카드가 나왔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1년에 최대 80만 원 가까이 교통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중교통 비용의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알뜰교통플러스카드'입니다.

오늘(3일)부터 신규 발급이 이뤄졌는데, 저도 출근길부터 한번 사용해보겠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에서 나와 앱을 열어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고 알뜰교통카드로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중간에 다른 교통 수단으로 갈아탔더라도 목적지에서 '도착하기' 버튼만 누르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카드사와 정부가 손잡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이용자는 이미 6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할인 금액은 1만 3천 원 수준으로 대중교통비의 21% 수준입니다.

이달부터는 이동 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가능 횟수가 60회까지 늘어나면서, 최대 2만 7천 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저소득층의 경우 많게는 6만 6천 원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카드사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교통비 최대 30% 할인도 가능합니다.

[백승록/국토교통부 광역교통경제과장 : 물가 자체가 높다 보니까, 그리고 물가 중에서도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이용자 부담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도 좀 더 활성화하고자….]

제휴 금융사도 기존 6곳에서 삼성과 국민, 현대, 농협 등을 추가해 13곳으로 늘려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VJ : 박현우)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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