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습한 장마철, 꿉꿉한 '빨래 냄새' 잡는 방법은?

이재승 기자 2023. 7. 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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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하루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3일) 서울의 낮 기온이 34.9도까지 올랐습니다.

무더위는 밤에도 계속돼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제주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점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가 되겠는데요.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50에서 100mm가 내리는데,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라도, 제주도 등 서쪽지역에선 최고 150mm가 넘게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25도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전주 28도, 대구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 이후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일요일과 월요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철 습하고 눅눅한 날씨 때문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꿉꿉한 빨래 냄새 잡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세탁할 때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세균 제거는 물론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 세탁조 안쪽에서도 냄새가 날 수 있어서 빨래를 한 뒤 세탁기 문이랑 세제 칸을 열어둬서 내부도 잘 건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습한 날씨에 무작정 빨래가 마르기만을 기다리다 보면 쉰내가 날 수도 있는데요, 면소재 옷은 약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림질을 하면 말리는 시간도 줄이고 살균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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