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벌써 시즌 10호포…'20홈런 20도루' 노려볼 만도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 속도면 20개까지도 가능해 보이는데, 추신수와 오타니를 잇는 아시아 선수로 기록될지도 주목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 샌디에이고 3:4 신시내티|미국 메이저리그 >
세 번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었습니다.
초구 직구를 노렸고, 낮은 탄도를 그리며 날아간 타구는 왼쪽 담장 밖 관중석에 안착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10호 홈런입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으로 150 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친 지난해보다 훨씬 빠릅니다.
80경기 만에 홈런 10개 고지에 오른 지금 속도라면 19홈런이 가능한데, 최근 10경기, 홈런 5개 상승세면 20홈런도 넘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만들어낸 도루도 13개.
이대로면 호타준족의 상징 '20-20 클럽' 가입도 먼 얘기가 아닙니다.
홈런과 도루를 20개 이상 달성하는 '20-20 클럽'은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단 둘뿐.
김하성이 이를 이뤄낸다면 세번째이자, 내야수로는 최초가 됩니다.
이 경기에서 신시내티 '특급 신인' 선발 애보트는 헛스윙을 무려 25개를 유도해 삼진 12개를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는데, 김하성에게 일격을 당한 직후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애보트가 유일하게 허용한 볼넷 하나도 김하성입니다.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하성은 모레 LA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그래픽 : 장희정)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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