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친환경 옷 입고 경포대 청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릉 경포 해변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또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강릉에서 열린 '2023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전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들의 축제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릉 경포 해변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또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강릉에서 열린 '2023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먼저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포 해변을 찾아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솔밭 일대를 거닐며 흩어져 있는 쓰레기 및 폐플라스틱을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대구, 포항, 대전에 이어 지역 새마을회와 함께 다섯 번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강원도 새마을회의 초청으로 강릉 경포 해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김 여사는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초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도 환경동아리 대학생들과 함께 이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이어 김 여사는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시장 횟집에 들러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최근 근황을 묻는 한편, 뜰채로 건져 올린 산오징어회와 광어회 등 해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또 떡집과 청과점에 들러 강릉 지역 독거노인들께 전달할 떡과 과일을 구입한 뒤, 직접 메시지를 적어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재사용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날 전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들의 축제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세계합창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합창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지방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김 여사는 강릉과 세계 곳곳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채우기를 기대하며 34개국 323개 합창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고, 대회 기념종 타종식에도 참여했다.이번 대회에는 질병에 굴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래하며 다름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합창단,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로 구성된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 등을 비롯해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꼽티’ 보도에 입맛 다신 류호정 “탈코르셋? 긴 머리 女에게 손가락질 하는 건…”
- 잠실 석촌호수 매직아일랜드 인근서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 "`사축인간` 될 수 있냐" 면접관 질문에 "못하겠다"…불합격 통보 받아
- ‘성난 복근’ 공개한 조민, 김연주 “‘준공인’ 넘어선 新 정체성 도전…父 영향력”
- "우리 아빠랑 톰크루즈가 왜?"... 한밤 중 잠실에 등장한 톰크루즈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