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올렸으니 회이룬 영입 좀…속만 타들어 가는 텐 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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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여부가 안갯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진의 갈지자 행보에 속만 타들어 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지만, 강렬한 영입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 다변화가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영입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었다.
덴마크 국가대표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유에서 회이룬을 볼 수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추천하지 않았다. 회이룬은 환상적이고 좋은 자원이다. 아탈란타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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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매각 여부가 안갯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진의 갈지자 행보에 속만 타들어 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지만, 강렬한 영입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보강에 공을 들였고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우선순위에 뒀지만, 협상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 수비 역시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매진했지만, 바이아웃 설정 금액보다 더 올려 받으려는 나폴리 전략에 말려 바이에른 뮌헨의 가로채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은 맨체스터 시티로 갈 기세다.
그나마 중앙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첼시)를 5,500만 파운드(약 919억 원)에 영입 근접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골키퍼도 다비드 데 헤아를 잡지 못하고 안드레 오나나(인테르 밀란)도 후순위로 밀리는 등 모양이 빠지고 있다.
마운트에 올인하는 자세가 이어지면서 공격수는 비용 절감을 통한 영입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빠져나온 것이 덴마크 출신의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영입이다.
아탈란타는 맨유가 3,000만 파운드(약 496억 원)를 제시하자 걷어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아탈란타에 3,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디만, 거절당했다. 회이룬이 아직 아탈란타와 4년이나 계약이 남았다는 점도 불리했다.
공격 다변화가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영입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었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로 수정, 제시한다는 것이 맨유의 전략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지출 가능한 이적 자금 전체에서 현재 남은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로 알려졌다. 해리 맥과이어 , 프레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이적료를 남기고 떠나면 조금 더 증액할 수 있다. 마운드 역시 4,000만 파운드에서 더 올려 협상한 것으로 보인다.
회이룬의 증액도 이해는 된다. 아탈란타가 딱 한 시즌만 활용하고 내보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두반 자파타를 대신해 주전으로 자리 잡아 능력이 검증됐다는 점이다.
덴마크 국가대표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유에서 회이룬을 볼 수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에게 추천하지 않았다. 회이룬은 환상적이고 좋은 자원이다. 아탈란타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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