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서 쓰레기차량 전도…3시간 가까이 정체로 큰 불편

오후 8시 30분 정체 풀려

인천공항고속도로 차량정체 cctv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3일 오후 5시 4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인근(인천공항 방면)에서 2.5톤 쓰레기 운반차가 차량 2대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쓰레기 운반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도로에 폐기물이 쏟아졌으며, 차선 2~4차로를 막었다.

이 사고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행객과 퇴근하던 시민들이 도로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으며, 사고로 다른 차량 운전자인 30∼40대 남녀 3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체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기해 풀렸다.

쓰레기 차량 운전자 A씨는 4차로에서 쓰레기 운반차를 몰던 중 앞에서 서행하던 차량을 못보고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추가 추돌을 막기 위해 차량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으나 운반차가 2차로에서 옆으로 전도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