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50원 내려봤자…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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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적자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지하철 요금에 대해서는 "코레일과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서울시는 300원을 인상하되 시기는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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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적자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르면 내달 인상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버스 요금은 300원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요금에 대해서는 “코레일과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서울시는 300원을 인상하되 시기는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을 공유하는 코레일 측이 150원만 우선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추후 인상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제안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이르면 오는 8월 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서울시로서는 고육책으로 앞서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다”면서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냉정한 리액션이었다”고 했다. 이어 “인상 시기 등은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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