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기부 차관 취임…"국가경제 기여 책임감 느껴"

배민욱 기자 2023. 7. 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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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은 3일 "국가경제에 한층 더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시장과 환경 변화에 대한 시각, 정책의 목표와 집행 방법에 대한 고민,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에 대한 관점, 이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기를 요구받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서의 기여도를 제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처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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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직원 게시판에 인사글
"경제에 기여하는 부처로 책임·의무"
"국민들 변화 체감해야…함께 노력"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은 3일 "국가경제에 한층 더 기여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이날 취임식 대신 중기부 내부 직원 게시판에 올린 취임 인사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오 차관은 "올해는 우리부가 출범한 지 7년이 되는 해다. 개인으로 보면 유치원 졸업반에 해당하는 나이이며 기업으로 보면 창업기를 지나갈 나이"라면서 "이제 세상은 다른 기대를 가지고 우리를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시장과 환경 변화에 대한 시각, 정책의 목표와 집행 방법에 대한 고민,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에 대한 관점, 이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기를 요구받을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서의 기여도를 제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처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회복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이후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우리 스스로 설정한 핵심미션의 완수를 통해 국민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어른'이 될 것인가를함께 고민하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될 때 가지게 되는 조금은 설레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출발하고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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