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이어진 프랑스 폭력 시위, 총 체포 인원 3,3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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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격으로 숨진 10대 소년 사건에서 촉발된 프랑스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인원이 3천3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각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157명을 추가로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이 다쳤으며 자동차 297대와 건물 34채가 불에 탔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째 이어진 시위로 인한 체포 인원은 총 3,35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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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격으로 숨진 10대 소년 사건에서 촉발된 프랑스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인원이 3천3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각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157명을 추가로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이 다쳤으며 자동차 297대와 건물 34채가 불에 탔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째 이어진 시위로 인한 체포 인원은 총 3,354명으로 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 전역에 경찰 4만 5천 명을 배치하고 경장갑차와 대테러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시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각 2일 밤 파리 외곽 생드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24세 소방관이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화재의 원인이 시위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관계당국이 수사 중입니다.
또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서는 2일 새벽 뱅상 장브룬 시장의 집에 시위대 차량이 돌진한 뒤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를 피하려던 시장의 아내와 아이가 골절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시장협회는 "프랑스의 모든 지역이 심각히 극심한 폭력에 시달리며 불안한 상태"라며 국가 질서 회복에 모든 시민이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4일 엘리제궁에서 장브룬 시장을 비롯해 시위로 피해를 본 220여 개 지역 시장과 만나 관련 대책과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살인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가해 경찰관은 애초 운전자의 다리를 조준했으나, 차가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총알이 흉부 쪽으로 발사됐다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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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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