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8연승 이끈' 깜짝 3인방 '셋이 합쳐 연봉 1억'

김수근 2023. 7. 3.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주 18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하면서 전체 판도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신인 문현빈과 2군에서 머물던 이도윤, 그리고 작년에 이적한 이진영까지.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엄청난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은 이진영이었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김인환의 2루타에 1루부터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포수의 태그를 피한 절묘한 슬라이딩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날부터 한화의 연승이 시작됐습니다.

연이은 호수비에 kt와의 경기에선 결정적인 투런포까지 터뜨렸습니다.

역전승의 발판이 된 상황은 물론 의기양양한 스윙 동작까지 화제가 됐습니다.

KIA 입단 이후 제대로 피지 못했던 실력은 한화로 팀을 옮긴 지 2년 만에 제대로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진영/한화] "1군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한화 이글스여서 더 행복한 거 같습니다."

-----

청소년 국가대표 주장 출신 문현빈도 호수비로 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실점을 막은 동시에 주전 중견수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지난달 3개의 홈런을 몰아친 장타력에다 롤모델 양준혁을 떠올리게 하는 전력 질주로 한화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개막전부터 1군을 지키고 있습니다.

[문현빈/한화] "매 순간순간마다 한 게임마다 기회라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데뷔 9년 차인 이도윤은 유격수 자리에서 하주석의 공백을 충실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호수비를 하고도 만족하지 않는 승부 근성에 안타성 타구를 지우는 수비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도윤/한화] "잘하든 못하든 그냥 매일 경기 나가는 게 기분 좋고요. 수비나 주루 쪽으로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거 같습니다."

세 선수의 올해 연봉 총합은 1억 3백만 원, 개막 이전만 해도 출전 기회조차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한화의 상승세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가 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권태일 / 영상제공: 유튜브 이글스TV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권태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9706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