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홍지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에 “기다려주셔서 감사”

박효실 2023. 7. 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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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28)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 민사부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홍지윤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 4월 소속사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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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지윤. 출처 | 홍지윤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28)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 민사부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홍지윤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 4월 소속사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차가 극명해 본안소송에서 사실관계에 관한 보다 면밀한 조사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법리 검토를 거쳐 충실히 판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호 간의 신뢰가 깨져 향후 더이상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라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법원은 가처분 신청 인용에 불복,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지윤 측은 개인 채널에 가처분신청 인용 소식을 전하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홍지윤의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홍지윤의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글의 삭제를 요청했지만 실행되지 않자 지난해 10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갈등이 이어졌다.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가 법적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 이어지자 홍지윤은 올초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이후 4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공식활동도 중단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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