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 간이식 빌미로 이선호에 청혼→계략 안 이은형 분노(비밀의 여자) [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딸 목숨을 빌미로 이선호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이 서태양(이선호)에게 청혼한 가운데, 주애라(이채영)는 정체 발각 위기에 처했다.

이날 오세린인 정겨울은 남유진(한기웅)이 딸 하늘(김태연)의 간 이식을 못하도록 수를 썼다.

괴한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던 남유진은 때마침 출동한 경찰 덕분에 목숨을 부지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2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주애라(이채영)와 정겨울은 생각보다 남유진의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자 불안해했다. 정겨울은 "남유진이 간 이식 해주면 어쩌냐"고 짜증을 냈다.

남유진은 조직검사 결과를 듣게 됐다. 의사는 "급성 간염이다. 이런 경우 간이식이 불가능하다. 검사 후 감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유진과 오세린은 충격을 받았다.

오세린은 오빠 정영준(이은형)과 서태양에게 "어떻게든 우리 하늘이 살리려고 남유진한테 연락한 건데, 우리 하늘이 뺏기면 나 못 견딘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몰래 엿듣고 있던 정겨울은 기뻐했다. 이어 서태양에게 "내가 간 이식해 주겠다. 이 몸 내 몸도 아닌데 죽진 않겠더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식 전 오빠가 내 옆으로 오겠다는 약속 먼저 지켜달라. 또 나랑 결혼하고 같이 떠나"라고 요구했다.

서태양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할게 결혼. 그리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같이 떠날게"라고 마지못해 승낙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이 딸 하늘의 간이식을 해준단 사실을 알았다. 또한 그 조건으로 서태양과 결혼한다는 얘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서태양을 만난 오세린은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서태양은 "하늘이만 생각해라"며 위로했다.

오세린은 딸 하늘이 수술을 받게 됐지만,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정영준은 간이식 조건으로 서태양이 결혼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세린은 "태양 씨한테 미안해서 어떡하냐. 난 그 사람한테 너무 이기적"이라며 자책했다.

정영준은 신고은을 찾아갔다. 때마침 신고은은 남유진을 폭행했던 괴한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우연히 둘의 대화를 듣게 된 정영준은 신고은이 폭행범을 사주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주애라는 남회장(임혁)이 현정을 찾았다는 소식에 두려워했다. 그는 "이대로 내 정체를 들킬 수 없다. 막아야해"라며 남회장의 뒤를 쫓았다. 현정이 운영한다는 네일숍을 찾아간 남회장. 주애라는 불안해하며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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