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인회, 6공저시집 '시인&서산' 출판

정관희 기자 2023. 7.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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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인회(회장 김가연) 6번째 공저시집 '시인&서산'의 출판기념식이 1일 해미 커피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서산시인회는 2018년 박만진(심상), 김가연(열린시학), 수진(문학청춘), 황희영(한국시원) 등 고향 서산을 지키는 시인과 이생진(현대문학), 박주택(경향신문 신춘문예) 등의 출향시인이 뜻을 모아 결성되어 현재 김가연 회장을 중심으로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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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신작시 100여 편 수록
시인&서산 출판기념회
김가연 회장 인사

[서산]서산시인회(회장 김가연) 6번째 공저시집 '시인&서산'의 출판기념식이 1일 해미 커피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김풍배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 가수 현승엽 씨의 노래, 이생진 시인 팬클럽 '진흠모' 회원인 김경영·김미희 시낭송가의 시낭송 등이 열렸다.

유현민 사무국장 사회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회장 인사, 축사, 기념촬영과 케익 컷팅, 유병일 시낭송가의 축시 낭송과 회원들의 자작시 낭독 및 다과, 문인들의 대화로 이어졌다.

이완섭 시장 축사

기념식에는 이완섭 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옥수·이연희 도의원, 안원기·조동식 시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문학단체장과 문인들, 언론인 등이 참석해 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짧게 압축된 시에는 삶의 희노애락과 감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한글을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활용하는 시를 비롯한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일종 의원은 "시인은 감성과 지성을 엮어낸다. 시에는 시대상과 삶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며 "문화가 꽃피면 경쟁력이 상승하는데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시인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서산의 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일종 국회의원 축사

다과를 나누며 현승엽 가수가 기타연주와 노래를 하고 회원들이 릴레이로 자작시를 소개했다. 이생진 시인은 9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력으로 자작시를 낭송하고 'MY WAY'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가연 회장은 "한 편의 시가 담고 있는 세계는 굉장히 위대하다. 시는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고, 마음의 치료제가 되기도 한다"며 "기쁨과 설렘으로 만든 이번 시집을 통해 삶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번째 공저 시집에는 △강병철'초딩동창회'외 5편 △김가연'우리가 이별을 이야기하는 동안' 외 4편 △김문중'고향 하늘'외 5편 △김일형'오늘을 보았다'외 5편 △김풍배'오월 장미꽃'외 4편 △박만진'첫닭'외 5편 △박문식'날아가는 하얀 새들'외 5편 △박영화'유두교를 걷다'외 5편 △박주택'그리스 가는 길'외 5편 △배정숙'햇빛 기피증'외 4편 △수진'대흥사 동백'외 4편 △유현민'가야산의 봄'외 5편 △이근영'게장'외 5편 △이기선'천수만의 철새군무'외 5편 △이생진'瑞山農工高六十年史'외 9편 △편세환'보리 밭 추억'외 5편 △한수'툇마루에 앉아서'외 5편 △황희영'아버지 고향'외 6편 등 100여 편이 실렸다.

이생진 시인 낭송

서산시인회는 2018년 박만진(심상), 김가연(열린시학), 수진(문학청춘), 황희영(한국시원) 등 고향 서산을 지키는 시인과 이생진(현대문학), 박주택(경향신문 신춘문예) 등의 출향시인이 뜻을 모아 결성되어 현재 김가연 회장을 중심으로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6공저시집 '시인&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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