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한약재 '감초' 추출 성분, 알레르기 천식 완화"

이다온 기자 2023. 7.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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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감초'에서 추출한 성분이 알레르기 천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윤희 박사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에 의해 증가된 핵심 염증 물질인 HMGB1(세포 내 DNA 안정화 및 면역반응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NCRC4 인플라마좀을 과도하게 활성시켜 알레르기 천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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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한약재 '감초'에서 추출한 성분이 알레르기 천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윤희 박사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에 의해 증가된 핵심 염증 물질인 HMGB1(세포 내 DNA 안정화 및 면역반응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NCRC4 인플라마좀을 과도하게 활성시켜 알레르기 천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산'이 'HMGB1 단백질-NCRC4 인플라마좀 신호경로'를 조절함으로써 인간유래 기관지상피세포와 천식 동물 모델에서 효과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을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윤희 박사는 "성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과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며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인자의 복합적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다수의 효능 성분을 함유, 다중 표적에 효능을 보일 수 있는 한약이 새로운 치료기술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 'Wiley-Allergy'에 지난 2월 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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