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지자체 1호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협약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통합업무플랫폼 구축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등 시범 운영

대전시가 3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 기반 지역혁신 및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위원회)와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DPG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 기반 지역혁신 및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 플랫폼'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지방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DPG 협의체 구성, DPG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업키로 했다.

또 △DPG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MaaS) 등 선도과제 시범운영 △대전시 거점 대학·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DPG 혁신 네트워크 구축 △대덕특구 연구성과 개방·공유 플랫폼 구축 △DPG 혁신공간 마련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 사회, 경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DPG 철학 이행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중앙부처와의 연계, 민간 기업과의 상생, 균등한 지역 발전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