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개시…webus 앱 신청

정인선 기자 2023. 7.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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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가 사전에 노선번호, 승·하차 정류장, 휠체어 이용 여부 등을 앱 또는 웹에서 신청하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사전에 교통약자의 승·하차 정보를 전송받아 리프트 작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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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된 승·하차 정보로 리프트 작동 미리 준비
대전시는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위즈온과 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3일 오후 3시 대전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가 사전에 노선번호, 승·하차 정류장, 휠체어 이용 여부 등을 앱 또는 웹에서 신청하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사전에 교통약자의 승·하차 정보를 전송받아 리프트 작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버스 승강장에 정차한 버스가 많을 때 교통약자가 탑승하지 못하거나, 운수종사자가 교통약자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례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약자 승·하차 시간 단축도 기대된다.

위즈온협동조합에서 개발한 'webus' 애플리케이션,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누리집 또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의 '저상버스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에 함께한 대전시와 신협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 위즈온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 3일 시연회를 열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버스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에게 교통약자 승·하차 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미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약자들의 시내버스 탑승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3일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시연회를 연 가운데 한 시민이 휠체어를 타고 저상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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