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시민의견 반영해 본격 치안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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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치안활동에 나섰다.
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된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분야 16건,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 12건, 범죄예방 분야 12건 등 치안정책 총 40건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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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치안활동에 나섰다.
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된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분야 16건,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 12건, 범죄예방 분야 12건 등 치안정책 총 40건이 개선됐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 위한 횡단보도 LED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꼬리물기가 주로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구간 교통정리 및 이륜차 등 법규위반 단속 강화 △정체구간 신호체계 조정 및 어린이 보호구역 등 속도제한구역 탄력적 개선 △각종 캠페인 등 교통안전 교육·홍보 강화 등이 이뤄졌다.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의 경우 현재 지역 내 투광기·조명탑 등 총 689기가 설치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전시와 협업해 사업비 4억 5000만원을 들여 올해 7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차량 신호등 속 황색불이 켜졌을 때 주행을 줄일 수 있도록 파란불이 꺼지는 시간을 숫자로 안내토록 한 시민제안은 남은 신호시간을 보고 차량 운전자가 오히려 과속하는 등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아 도입되지 않았다.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근절 요구가 많았던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학생·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홍보 강화 △가해자 엄정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최우선 지급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업 강화 △사건 처리과정과 진행사항 통지 등이 마련됐다.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와 순찰강화 요청이 많았던 범죄예방 분야에서는 △지하차도 가로등 조도 개선 및 CCTV 확충 △심야 공원·아파트 단지 등 청소년 비행장소와 주민 불안 구역 순찰 강화 등이 구성됐다.
경찰은 11월 중 배재대학교 후문 지역과 탄방동 등 원룸·다세대 주택지역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밭수목원 연결 지하통로(평송 지하보도) 등 16개 지하보도 조명 또한 LED로 교체한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어떤 점에서 불안을 느끼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치안정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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