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2알 함유"…건양대 학생이 출시한 '딸기양갱' 화제

건양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2학년 안지효 학생.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 재학생이 '논산리얼 딸기양갱'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제품 출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건양대학교 창업지원단 기술창업센터는 3일 건양대 글로벌호텔관광학과 2학년 안지효 학생이 '논산리얼 딸기양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지효 학생이 출시한 '논산리얼 딸기양갱'은 일반적인 양갱의 제조법과는 다르다. 앙금을 빼고 딸기에 한천을 넣어 만들었으며, 양갱 하나에 논산 딸기 2알이 함유돼 있어 새콤달콤한 진짜 딸기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논산딸기'를 이용해 제품을 기획하며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과 상생가능한 환경까지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제품은 탑정호, 션샤인랜드 등 논산 명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지효 학생은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중에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초기 아이디어 구상부터 판매까지 직접 진행하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창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는 2022년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산업육성과)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까지 지원, 청년 창업의 길을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건양대 김경한 창업지원단장은 "탑정호, 션사인랜드 등 논산 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판매함으로써 논산딸기를 홍보하고 다양한 지역연계 판로를 개척해 후속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재학생이 출시한 논산리얼 딸기양갱 제품. 사진=건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