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수도 완성 온힘…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등 성과
軍문화 관광·체험벨트 조성 계획
병영안보체험 산실로 거듭날 준비 마쳐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출범한 민선8기 이응우 계룡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4.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선 8기 계룡시를 이끌어 갈 새로운 대표선수로 선출된 이응우 계룡시장이 취임 1년 소감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1년은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게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도 시민여러분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는 계룡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이응우 시장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1년의 소회를 말하자면.
작년 7월 민선8기 계룡시장으로 취임한지 어느 덧 1년이 됐다. 4만 5000여 시민들께서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각고면려의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새롭게 변화하는 계룡, 행복도시 계룡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고,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좀 더 잘할 수 있었고 잘했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민선8기 2년차에는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계룡시 개청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개청 20주년을 계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뜻과 힘을 모으고 있다.
△민선8기 출범 1년 주요 성과는.
가장 큰 성과로는 계룡시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세계최초로 개최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170만 명이 엑스포를 찾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마무리 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명실상부한 軍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작은 계룡시가 세계적인 엑스포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4만 5000여 시민 여러분께서 열정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발판삼아 계룡軍문화축제가 202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인정받는 성과도 있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 계룡시가 최고등급(A등급)을 받음은 물론, 사회안전지수 역시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으며 명실공히 가장 안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되고 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평생학습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건립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탄력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을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軍문화 메카 조성을 위해 추진한 병영체험관을 준공해 병영안보체험의 산실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성과물을 바탕으로 민선8기 2년차에는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미래비전은.
지난 2003년 '충청남도 계룡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청한 우리 계룡시는 이제 성년의 나이에 도달하며 지난 20년간 인구증가,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계룡제1·2산업단지 조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완비,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 등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계룡시는 그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국방특화 클러스터 '계룡' 국방수도 완성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軍문화 관광·체험벨트 조성 △자연 생태회복력 복원 △충청 유교문화권 관광마을 조성 △명품 친수공간 조성 등 6가지 미래발전 전략을 토대로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개청 20주년 행사 및 2023계룡軍문화축제 개최 방안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계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경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축행사는 의식행사, 시민화합 체육대회, 식후공연으로 구성해 군악대 공연, 기념영상, 비전선포, 비빔밥 나눔행사, 시민화합 체육대회, 축하공연 및 시 역사기록물 전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의미를 더하기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 예정인 2023계룡軍문화축제는 작년 개최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우주항공 특별전시관 및 국방체험관 설치, 민군 상생협력 심포지엄 개최, 국방부장관배 드론서바이벌대회, 해외군악대 초청 및 계룡안보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계룡 방문의 달과 연계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계룡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3개국 군악대가 軍문화축제 참가를 결정했으며, 보다 많은 나라의 군악대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
계룡軍문화축제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콘텐츠축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軍문화를 전파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 軍과 협력을 통한 국방수도 완성 계획은.
계룡시는 육·해·공 3軍의 본부가 소재한 국방도시로 계룡시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軍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보다 원활한 협력·소통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조직개편시 민군협력 전담기구인 민군협력담당관을 신설해 상시 소통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협력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전담기구 설치로 보다 적극적이고 상시적인 소통창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민군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책을 발굴·실현해 나갈 구상이며,
軍과 원활한 소통 및 협력체계 마련을 바탕으로 軍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문화안보관광 메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병영체험장과 지난 5월 준공된 병영체험관을 활용해 군과 민이 함께 운영하는 1박 2일 병영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룡대 안보투어를 관광자원화할 예정이다
또한 육·해·공군 박물관 이관 및 통합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한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하고, 軍문화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미디어아트전시관 설치와 계룡안보생태탐방로 중 계룡하늘소리길을 확대 운영해 인근 시·군과 연계한 軍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군수산업 관련 컨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군수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및 한국군수산업연합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기반 마련을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나아가 국방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국방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계룡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방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독려와 바우처 지급 및 지역상품권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역에 보다 많은 일자리를 공급해서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이 자연스런 균형을 찾아가게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국방도시인 우리시의 특성을 살려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지식과 산업이 결합한 다양한 연구·제조업체가 계룡시에 둥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는 인구증가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다 많은 기업과 청년이 계룡시를 찾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규제혁신도 함께 해나가겠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외에도 농소리 일원 3만 여 평 부지에 대형유통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실무협의에도 착수했다.
시에서는 유통시설 용지 개발사업이 단순한 판매시설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레저,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며, 예정대로 추진 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방문객 증가와 이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업장 경영환경 개선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룡시민들께 전할 메시지는.
올해는 우리 계룡시가 개청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의 나이를 맞은 계룡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위민행정과 변화·발전하는 계룡의 모습을 몸소 체감하실 수 있도록 공약이행과 역점사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
계룡시의 새로운 비상과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꼭 함께해 주실 것과, 새로운 행복시대를 준비하는 끊임없는 노력들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한 '한성진 부장판사'에 쏠린 눈 - 대전일보
- 홍준표, 이재명 '유죄' 판결 판사에 "참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켰다" - 대전일보
- 여당에 보낸 세종시장 친서, 민주당 의원에 배달 사고… '해프닝' - 대전일보
- 옥천 女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던 20대 男… 피해 여성에 덜미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당 겨냥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은 최악 양형가중 사유"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주요사업 국비 요청 - 대전일보
- 기름 값 벌써 5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29원·경유 1459원 - 대전일보
- 트럼프, 관세 인상 실현되나… "전기차·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 - 대전일보
- 화장실 문 열자 '펑'… 충남 서산서 LPG 폭발로 80대 중상 - 대전일보
- 尹 "김정은 정권 유일 목표는 독재 정권 유지… 좌시 않겠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