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간다며...'전설' 제라드, 결국 사우디행 결정

한유철 기자 2023. 7. 3.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제라드도 사우디로 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이티파크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디 애슬레틱'은 "제라드는 지난달 회의를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고 처음엔 알 이티파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지난주 논의가 재개된 후, 클럽의 고위 인사들은 제라드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스티븐 제라드도 사우디로 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제라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이티파크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최근 행보가 매섭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야망을 드러낸 이들은 이번 여름 본격적으로 유럽의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고 있다. 이미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사우디로 넘어갔고 에두아르 멘디와 베르나르두 실바, 하킴 지예흐 등도 연관되고 있다.


사우디의 야망은 선수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다수의 유럽 감독들까지 노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사우디의 알 힐랄이 루이스 엔리케를 데려오고자 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은 이미 2번의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계속해서 영입을 시도했다.


제라드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선수 생활 은퇴 후, 감독 경력을 시작한 제라드는 리버풀 U-18을 거쳐 레인저스와 아스톤 빌라를 맡으며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그는 반 년 넘게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했지만,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하는 열망은 대단했다.


이에 사우디가 그에게 접근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알 이티파크가 제라드에게 제안을 했다. 그는 이 제안을 환영했지만, 고려할 시간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제라드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그의 답변은 'No'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는 "사우디의 잠재적인 제안을 받고 이를 고려했다. 며칠 동안 그 제안을 분석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거절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이내 입장을 바꿨다. '디 애슬레틱'은 "제라드는 지난달 회의를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고 처음엔 알 이티파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지난주 논의가 재개된 후, 클럽의 고위 인사들은 제라드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