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4일 방일…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 발표

김현예 기자 2023. 7. 3. 2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되는지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가 내일(4일) 공개됩니다.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현예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내일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설비 안전성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뒤 오후엔 직접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IAEA는 후쿠시마 원전에 사무실도 열어 방류를 점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염수 방류를 위해선 방사성물질 측정과 오염수 희석 등 4개 설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일본은 IAEA가 '이 설비들이 안전하다'고 평가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 : IAEA 평가 보고서가 나올 예정입니다만,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평가 결과도 이번주에 나오는 만큼 일본에선 오염수 방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대표가 "해수욕 시즌을 피하는게 좋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일본 정부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 : 처리수(오염수)의 구체적인 방출 시기는 안전성 확보 및 풍평(소문) 대책 대처를 정부 전체가 확인해 판단할 것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해 보고서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