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전군지휘관회의…"초급간부 기 살려야"
[앵커]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가 오늘(3일) 국방부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초급간부의 처우 개선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응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합동참모의장, 각 군의 참모총장 등 우리 군의 주요 직위자 150여명이 한 데 모인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4개월만에 열린 회의에서 핵심 안건 중 하나는 '초급간부의 처우 개선' 문제였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초급간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기를 살려주는 그런 부분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해서…오늘(3일) 회의를 통해서 여러분의 기탄 없는 의견 제시해주길 바라고…"
화상으로 참석한 야전 부대 지휘관들은 초급 간부의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하고, 사기를 키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지침으로 각 부처가 내년 예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국방부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서 관계기관들과 협의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상에서 개선 방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태세 구축도 강조했습니다.
군은 합참의 '핵·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를 대응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내년 중에 전략사령부를 창설할 방침입니다.
핵협의그룹 NCG 운영과 전략핵잠수함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적시 전개를 위한 협의 절차와 이행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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