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택시 호출 서비스 ‘무한 경쟁’…충주 콜택시 통합 운영

송근섭 2023. 7. 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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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택시 호출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지역 콜택시의 이용률은 예전 같지 않은데요.

충주에서는 지역 콜택시 활성화를 위해 분산돼 있던 콜센터를 통합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운영을 시작한 충주의 택시 통합 콜센터.

택시를 호출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승객과 가장 가까운 기사에게 연결됩니다.

이 센터에는 충주지역에서 운행하는 법인과 개인 택시 800여 대가 가입돼 있습니다.

[박종국/충주 ○○택시 전무이사 : "(통합 콜센터 운영으로) 손님도 불편한 점이 해소되고, 기사들도 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충주에서는 법인과 개인 콜택시가 따로 운영됐습니다.

이로 인해 이용 수요가 분산된 데다, 다양한 호출 서비스의 난립으로 지역 콜택시 경영 실적은 날로 악화 됐습니다.

실제로 충주의 법인 콜택시 호출 건수는 2021년 40만여 건에서 지난해 36만여 건, 올해는 5월까지 8만 5천여 건으로 줄었습니다.

[강경철/충북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주시지부장 : "회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겠지만, 여러 콜이 이렇게 분산돼 있다 보니까 충주 시민들도 굉장히 혼란스럽죠."]

충주시는 이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 경영난 극복을 위해 운영비의 70%를 지원해 통합 콜센터를 출범했습니다.

덕분에 상담원 8명으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택시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 앱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손광일/충주시 택시화물팀장 : "(콜택시 앱에) 자동 결제 시스템이 개선돼서 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택시 호출 서비스의 무한 경쟁 시대.

생존을 위한 토종 콜택시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청북도-제천시, 제천에 데이터센터 조성 투자 협약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오늘 제천시청에서 주식회사 웰컴자산운용 등 4개 업체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를 통과한 제천 제4산업단지에 40 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될 예정인데요.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 민원실 ‘큰 글자 키보드·AI 통번역기’ 운영

음성군이 노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민원실에 큰 글자 키보드와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운영합니다.

큰 글자 키보드는 노인이나 시력이 낮은 주민이 각종 민원을 신청하면서 원하는 문구나 번호를 빠르게 입력할 수 있도록 설치됐습니다.

또,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음성군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65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 제17회 단양마늘축제 21일 개최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50여 농가가 생산한 마늘 직거래 장터와 가요제, 체험 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올해 축제에 준비된 마늘 규모는 총 50톤으로, 모두 단양 지역 생산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니어클럽,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추진

충주시니어클럽이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합니다.

시니어클럽은 옥외광고협회 충주시지부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선별과 재단 과정을 거쳐 재활용 마대 자루로 제작할 예정인데요.

재활용 마대 자루는 충주시 25개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돼 재활용품 수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박소현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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